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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의 원룸이사는 단순히 짐이 적다는 이유로 쉽게 생각하기 쉽지만, 막상 준비하다 보면 챙겨야 할 것이 적지 않습니다.
특히 혼자서 모든 걸 처리해야 하다 보니 이사 당일에는 체력적, 정신적으로 지치는 일이 많죠.
이 글에서는 혼자 사는 자취생, 사회 초년생, 1인 가구를 위한 실속 있고 효율적인 원룸이사 팁을 자세히 정리해드립니다.
1. 이사 날짜는 평일·비수기로 잡자
이사비용을 아끼고 싶다면 이사 날짜부터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1인 가구는 가족 단위처럼 많은 일정 조율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유연하게 스케줄을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해 보세요.
- 월말보다는 월초, 주말보다는 평일을 추천합니다. 이사 성수기(2~3월, 8~9월)를 피하면 비용이 최소 10~20% 절감됩니다.
- 이사업체도 한가한 날짜에는 더 친절하고 꼼꼼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오전보다 오후 시간이 저렴한 경우도 있으니, 시간대에 따라 견적 차이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2. 용달이사 vs 반포장이사, 내 상황에 맞게 고르기
1인 가구는 보통 짐이 많지 않아 '용달이사' 또는 '반포장이사'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용달이사: 짐 운반만 도움받고, 포장·정리는 스스로 해야 하는 방식. 가장 저렴하지만 체력 부담 있음.
- 반포장이사: 스스로 포장하고, 운반과 배치는 업체가 맡는 방식. 시간과 체력을 절약할 수 있어 인기.
포장이사는 원룸에선 과할 수 있고, 셀프이사는 거리·체력 여건에 따라 고민이 필요합니다. 이사 전 업체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내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고르세요.
3. 짐 정리와 포장은 최소 3일 전부터 준비
작은 공간이라 해도 짐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사 전 미리 정리와 포장을 시작하면 시간과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안 쓰는 물건 정리: 이사 기회에 중고거래·기부 등으로 짐을 줄이면 비용 절감 효과도!
- 카테고리별 분류 포장: 의류, 주방, 욕실용품, 가전 등으로 나눠 정리하면 도착지 정리도 쉬워집니다.
- 박스 표기 필수: ‘깨짐 주의’, ‘이사 후 바로 꺼낼 것’ 등 표시를 해두면 찾기 쉬워요.
이사 당일 사용 물품(세면도구, 슬리퍼, 물, 충전기 등)은 별도 가방에 챙겨두는 것도 잊지 마세요.
4. 이사 전후 행정 처리도 놓치지 말기
원룸이사라고 해서 행정 처리가 줄어드는 건 아닙니다. 주소 변경, 공과금 해지, 인터넷 이전 등 꼭 챙겨야 할 항목이 있습니다.
- 전입신고: 이사 후 14일 이내에 주민센터 또는 정부24 사이트에서 진행
- 공과금: 전기, 수도, 가스는 이사 전후로 사용 종료 및 명의 변경 신청
- 인터넷/TV 이전: 최소 1주일 전에 신청해 이사 당일 설치 가능하게 조율
- 택배·쇼핑몰 주소 변경: 잊기 쉬운 부분이므로 체크리스트로 관리
1인 가구일수록 이러한 행정 업무도 혼자 감당해야 하므로, 이사 전후 여유 있는 일정 관리가 필요합니다.
마무리 – 혼자서도 문제없는 원룸이사!
1인 가구의 이사는 작고 빠르게 끝날 수 있지만, 그만큼 사전에 계획을 잘 세우는 것이 핵심입니다.
비용, 체력, 일정까지 꼼꼼히 고려해 이사를 준비하면 혼자서도 깔끔하게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